산에 널린 칡! 미국에선 건강 캡슐로 팔립니

안녕하세요, 영양전문가 수겸언니입니다 😊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너무 흔하게 보이지만,
정작 가치를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식물 ‘칡(갈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칡은 산길이나 들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줄기가 길고 뿌리가 굵으며, 예전에는 민간요법에서 해열이나 숙취 해소에 사용되었죠.

하지만 오늘날엔 관리하기 어려운 식물로 취급되며
잡초로 분류되어 제거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미국·유럽에서는 이 ‘칡뿌리’가 건강기능식품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칡뿌리는 동양에서 ‘갈근(葛根)’이라 불리며
오래전부터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한의학 고서에서

해열, 두통, 갈증, 위장 장애 개선에 쓰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현대 과학도 주목하기 시작했어요.
**대표 성분인 푸에라린(Puerarin)**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건강 정보 플랫폼(Healthline, WebMD 등)에서는
칡뿌리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기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효능설명

💡 특히 이소플라본은 여성 건강에 좋은 식물성 에스트로겐 계열로
콩, 석류와 함께 자연 호르몬 보충제로도 주목받고 있어요.

미국 Amazon, 영국 Botanical Remedies, 유럽의 Tea Haven 등에서는
칡뿌리 차, 분말, 정제 형태로 판매되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캡슐형 건강보조제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제품 형태유통 국가특징

한국은 칡이 자생하는 몇 안 되는 나라임에도
유통 및 가공 산업은 미비한 수준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해장용 칡즙, 또는 전통시장 한방차 정도에 국한돼 있죠.

칡은 잡초가 아닙니다.
건강 기능성이 입증된 천연 기능성 원료예요.
푸에라린 성분은 간 건강, 혈압 조절, 숙취 해소 등
다양한 효능으로 과학적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산 칡은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위생적 가공과 기능성 표준화가 더해진다면
글로벌 건강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다음 산책길에서 칡을 다시 마주치게 된다면
그저 풀 한 포기라 생각하지 마시고,
몸에 좋은 자연 건강소재로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

건강 정보는 수겸언니가 계속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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